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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하얀 털에 파란 눈을 가진 고양이는 다 난청일까?

by 율밍이는 율밍이 2020. 1. 6.

안녕하세요.율밍집사입니다.

오늘은 제가 품은 궁금증을 해소해보기 위해  포스팅을 해요.

 

이 쥐콩만한 새끼는 가명 김먼지씨.이름을 아직 안지었다.

저희 먼지(가명)가 흰털에 파란 눈을 가지고있는데

맹한건지 둔한건지 소리를 못듣는건지 같이 지내기 시작 할 때 부터

줄곧 궁금해하고있었어요.

 

캔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냥.

궁금증을 품게 된 이유는

 

1. 불러도 반응이 없다.
2. 한 박자씩 느리다.
3. 청소기와 드라이기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4.목청이 엄청 크다

 

이런 이유인데요.

 

파란 눈동자는 멜라닌 세포가 적어서 만들어진대요.

멜라닌은 색소를 만들고

눈동자색, 털색, 내이 기능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따라서 파란눈에 흰 털을 가진 고양이는

내이 기능 형성에 필요한 멜라닌 세포 또한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서

65%~85%정도의 청각 장애 확률을 가지고 있다네요.

       오드아이라면 한쪽에 난청을, 특히 파란 눈동자쪽 귀가 안들릴 확률이 높아요.

안타깝게도 이런 선천적인 청각 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유전적으로 그냥 그 개체가 파란 색깔 눈만을 가진 고양이들은 난청과는 무관하다고 하네요.

(샴,랙돌,버만 등)

 

 

[고양이가 난청인지 확인하는 법]

 

보통 고양이들은 예민한 동물이라

소음에 깜짝 깜짝 놀라거나

소리에 반응을 하거나 하죠.

내 고양이가 난청인지 집에서 알아보는법은

고양이의 몇 발자국 뒤에서 박수를 치는 등

소음을 만들어내서 반응하는지 살펴보는것이에요.

고양이는 소음과 무관하게 진동도 잘 느끼기때문에

진동을 못느낄만큼 먼 거리에서 시험해봐야해요!

 

 

[난청 고양이와 함께 살기]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주변의 위험을 감지 할 수 없기때문에

실내에서 생활하도록 하는게 적합하대요.

뛰쳐나가는것은 고양이들 종특이니 난청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현관문을 잘 단속해주셔야해요.

 

소리가 안들리면 엄청 예민하거나, 엄청 둔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둔해도 갑자기 다가가거나 만지면 놀랄 수 있으니

눈을 맞춘다던지, 손을 내밀어 수신호를 한다던지 하는

신호가 필요해요.

 

난청 고양이는 예상치 못한 일로 놀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

규칙적인 일과와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해요.

다만 청소기, 벨소리, 드라이기 등

소리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어서

선천적인 난청 아이들은 순한 경향이 많다네요.

 

 

저희 먼지씨는 아직 생후 7주 전인 아기냥이라

난청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가 없어요.

눈동자 색은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생후 7주 미만의 아기고양이가

흰 털에 파란 눈을 가졌다고

난청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워요!

 

 

 

먼지씨는 근처를 톡톡쳐서 진동을 줘도 반응이 없고

박수를 쳐도 반응이 없고 ㅠㅠ

그냥 부르던 말던 자기 할거 열심히 하는데

그게 안들려서 그런건지 아님 그냥 무시하는건지 무지 헷갈려요.

역시 저는 일반인이니 확실한 진단은 수의사님께 여쭤봐야겠어요.

난청이던 아니던 충분히 사랑스럽고 귀여운 친구이기때문에

별로 걱정은 없네요!

조만간 예방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

병원을 가야하는데 그 때 정확히 물어보고 포스팅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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