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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정보

고양이 키우기 (고양이 입양 전 자가 체크리스트와 주의점 편)

by 율밍이는 율밍이 2020. 1. 4.

네이버에서 가져온 고양이 입양 전 자가 체크리스트입니다!

항목 O X
1. 한 달 평균 133,000(온라인마켓 옥션’ 2018년 조사 결과)을 지출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나    
2. 가족구성원 모두가 고양이 입양에 동의하는가    
3. 본인 소유의 집이 아닌 경우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 있나    
질병 관련 
1.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바로 달려갈 수 있는 동물병원이 집 가까이에 있나, 혹은 자가용 차를 가지고 있나    
2. 매년 종합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고, 매달 구충을 해야함을 알고 있나    
3. 구내염, 심장질환 등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발견됐을 때 고양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나    
생활관련
1. 옷, 가구, 집안 곳곳에 고양이 털이 날려도 괜찮은가    
2. 장모는 하루 한 번, 단모는 일주일에 한 번 빗질을 해 줄 수 있는가    
3. 다양한 종류의 스크래처를 구비해 고양이의 본능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가    
4. 고양이가 스크래처를 쓰지 않는 경우 소파나 벽지를 긁힐 각오가 되어 있나    
5. 적어도 하루 한 번 이를 닦일 수 있는가    
6. 손을 긁힐 각오를 하고 발톱을 깎을 수 있나    
7. 손을 긁힐 각오를 하고 필요할 때 목욕을 시킬 수 있나    
8. 손을 긁힐 각오를 하고 약을 먹일 수 있나    
9. 고양이가 숨을 공간과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망할 수 있는 높은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나    
10. 고양이가 만족하는 사료와 모래를 찾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줄 수 있는가    
11. 하루 두 번 화장실을 치우고, 2주에 한 번 전체 모래를 교체할 수 있는가    
12. 매일 다른 장난감으로 하루 30 액티브하게 놀아줄 수 있는가    
13. 수분 섭취를 위해 건식와 습식사료를 섞어 먹이거나 여러 개의 물그릇을 집안 곳곳에 배치할 수 있나    
14. 펫호텔, 펫시터 등 휴가철 고양이 돌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나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고양이를 처음 데려오는 분들은 한번 체크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고양이를 데려온다면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에

넋놓을 만큼 행복한 생활이지만

같이 산다는게 생각한것만큼 쉽지 않아요.

율밍집사가 직접 겪은 단점들을 설명드릴게요!

 

 

 

1.털

고양이 품종에 따라 털이 덜 빠지는 고양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기고양이도 덜 빠지구요.

하지만 털이 있는 동물인지라 안빠질 수가 없어요.

옷이며 침대며 소파며

온 사방이 털이에요.

고양이가 성묘가 되면 더한답니다.

사람만 살 때보다 청소도 더 열심히 해야하고

외출이라도 하려하면 돌돌이가 필수 생활용품이에요.

율밍집사네는 1일 1청소기질에 항시 의류는 건조기에 넣고 돌려서 털을 떼는편이랍니다.

그래도 항상 털이 여기저기에 붙어 있어요.

 

 

2.상처

고양이들은 발톱이 날카로워요.

착한 율밍네 고양이님들은 발톱을 넣고 솜방망이로만 저를 치지만

놀고와서 흥분했을때나 낚시대 사냥 중 잘못하여 저를 긁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보다 따갑고 아프답니다 ㅠㅠ

발톱을 주기적으로 깎아주지만

깎을 때는 물어버리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해요.

약을 먹일때나, 목욕을 시켜줄 때나...

조심해서 시켜야해요.

 

3.모래날림 (사막화)

밑에 모래 날린 것 보이시나요?

화장실만 다녀오면 엄청난 사막화가 발생해요.

저도 키우기 전까진 상상도 못했어요.

이런 사막화를 방지해주는 매트가 있지만

발 사이사이에 모래가 끼어있다가 나오는거라 집안 구석구석 잘 퍼져있답니다.

 

사막화방지 매트

4.똥오줌 테러

모래나 화장실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정말 말그대로 집 이곳 저곳에 테러를 해놓습니다 ㅠㅠ

냄새는 얼마나 지독한지 지워지지도 않아요.

그럼 그렇게 냄새나는곳에 또 쌉니다.

악순환이에요.

저는 그냥 당했어요.. 대답안해줬다고 나한테 오줌싸기(자고있었음)

밥 없다고 오줌싸기 등등..

생각보다 맞춰주기가 힘들어요.

 

 

5.냄새

고양이들 용변 냄새 생각보다 장난 아닙니다.

비위 약한사람들은 키우기 힘들어요.

바로바로 치워도 냄새가 납니다.

저는 그래서 자동 화장실을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1주일에 한두번정도 용변통만 비워주면 되서

나름 엄청나게 편리하게 냄새를 참고 있습니다.

 

 

6.벽지, 소파테러

퍼온이미지지만 과장이 아니에요.

고양이들이 소파에 스크래쳐하는거에 맛들이면

패브릭 소파 사시면 전체가 저렇게 되구요.

가죽소파사면 구멍이 숭숭 납니다.

저는 고양이 3년 키우면서 소파 4개째 구매해 쓰고있어요.

스크래쳐를 여러개 놓아줘도 소파뜯는맛을 알아버렸는지

소파만 주구장창,,ㅠㅠ

비싼 소파를 못씁니다.

벽지도 마찬가지로 맛들리면 엄청 찢어놔요.

소파 스크래치에 팁을 드리자면

면으로 된 소파커버를 사서 덮어버리시면 되요!

올 다 헤진 소파보다 보기도 낫고 더 긁지도 않더라구요.

 

 

7.여행의 자유도 하락

갑자기 삘받아서 당일 떠나는 여행?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사에게

같이 사는 가족들이 없다면 꿈도 꿀 수 없는 얘기입니다.

어디든 여행을 가려 하면 호텔링을 맡겨놓아야해요.

예약도 해놓고,비용도 들고..

계획된 여행밖에 할 수 없게 되요.

 

 

제가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세상은 자본주의라그런지 

자본이 풍족하다면 집사 생활이 좀 쉬운것같아요.

자동화장실도 그렇고, 펫드라이룸이라던지

반려동물용 가전이 생각보다 비싸거든요.

고양이와 함께 살아보면 제가 겪었던 것 이외에

더 많은 단점들이 있을 수 있어요.

그 단점들마저도 사랑으로 이해하고 돌봐 줄 수 있어야 

집사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런 단점들을 소화해내야 비로소 귀여운 고양이들의 재롱을 즐길 수 있는거죠.

어쨋든 함께 10~15년을 살아갈 친구들이니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데려오지 마시고

단점이나 주의점들도 충분히 숙지하시고

현명하게 결정하여 가족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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